2020년 3월 8일 일요일

[App만들기] 나도 App을 만들어봐야겠다!!

누구나 돈을 많이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, 나도 그렇다.
그러면서 '내가 정말 하고 싶은게 뭐지?'라는 고민도 했다.
최고는 '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것'인데, 나는 내가 뭘 하고 싶어하는지도 아직 잘 모르겠고, 부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그에 대한 열정도 부족하다.
어쨌든 뭔가는 해야겠고.... (적당한게 없다고 가만히 있으면,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건 진리다.)
그러다가 작정한게 '나도 App을 만들어보자'다. 혹시 아나? 내가 세상을 놀랠 app을 만들게 될지도...

내가 생각하는 나는,
 - 부자가 되겠다고 생각하고 재테크 책을 읽고 있으나, 정작 돈에 대한 열망이 부족하고, 재테크 쪽에 영 흥미가 가지 않는다.
 - 컴퓨터 관련 IT를 좋아한다.
 - 뭔가를 만들어내서 보여주기(자랑하기?)를 좋아한다.
 - 과거에 내가 뭘 할 때 장시간 몰두했던가를 생각해보니, 옛날 윈도우를 몇 번씩 포맷하고 새로 설치할 때, 홈페이지 만들때, 동영상 제작할 때, 엑셀 가지고 고민할 때.... 몇 개 없지만 그래도 컴퓨터 관련이었을 때 몰두를 할 수 있었다.

그래서, App을 만들어보겠다고 결정했다.
 - 이전에 홈페이지를 만들어봐서 HTML에 조금 익숙하고, 엑셀 함수가지고 고민을 많이해서 코딩적 사고 방식에 좀 친숙하지 않을까...
 - 초반에 포기했었지만, 이전에 Java 공부해보겠다고 책 사놓고 한 챕터는 읽었다.
 - 내가 생각하는 아이디어를 내가 직접 구현해보고 싶다.
 - 지금 생각하는 아이디어를 구현한 app을 내놓고 나면, 분명히 수요는 있겠고, 다소 전문적이기도 하니까, $1에 유료버젼도 먹힐 수 있을 것 같다.
 - 내가 혹시 몇 년 뒤에까지 코딩을 계속 공부해서 일정 수준이 되면, 이것이 내 인생 후반기의 직업이 될 수도 있겠다. 90살이 되더라도 키보드 칠 힘은 남아 있겠지.
 - 코딩의 1인자가 될 필요는 없다.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을 정도만 되면 된다.

30대 초반에 프로그래밍을 공부해보겠다고 사이버대학을 신청했다가 1학기 만에 집어던진 적이 있었다. 그럼에도 한 참 지난 지금에 다시 시작하려는 건, 아래의 글의 영향이 컸고,

<어느 95세 어른의 수기>

그래서, 피터드러커의 공부법을 이제서나마 실행에 옮기려고 한다.

“나는 3년 또는 4년마다 다른 주제를 선택한다. 그 주제는 통계학, 중세 역사, 일본 미술, 경제학 등 매우 다양하다.
3년 정도 공부한다고 해서 그 분야를 완전히 터득할 수는 없겠지만, 그 분야가 어떤 것인지를 이해하는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.
그런 식으로 나는 60여 년 이상 동안 3년 내지 4년마다 주제를 바꾸어 공부를 계속 해오고 있다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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