컴퓨터랑 좀 익숙하니까 App을 만들어봐야겠다 하고 나섰는데, 막막하다.
무슨 언어부터 배워야하나부터 모르겠다. 무슨 언어는 이렇게 많은지... Java, Javascript, C++, Python, Go...
Java와 Javascript가 아예 다른 언어라는 걸 알고 깜짝 놀랐었다. 이 둘의 관계에 대한 가장 명쾌한 설명은, '인도와 인도네시아의 관계'라는 것이었다. 그냥 이름만 비슷하지, 아예 다른 존재라는 것.
Python이 최근 핫한 언어라는 건 들었는데, 내 선택은 Javascript로 했다.
] 내가 그나마 친숙한 HTML과 같이 쓴다는 것
] 내가 native App을 만들것도 아니고, Webview 정도로 해야할텐데, Web에는 Javascript라는 것.
] Javascript 오픈소스가 많다는 것 (다른 언어들도 많겠지...)
옛날 같으면 책부터 샀겠지만, 유튜버의 조언대로 프로젝트를 꾸며가면서 필요한 부분만 배워가면서 하기로 했다.
내가 만들어야할 첫 번째 프로젝트를 결정했다. 회사Dictionary app!
회사의 모든 정보를 넣어놓은 사전이다. 실제로 필요하기도 하겠고, 사전 개념이니까 여러 메뉴가 필요한 것도 아니겠다 싶다.
인터넷에 Javascript를 검색했다. 와.... 이렇게 많은 무료강좌,블로그,유튜브 영상이 있음에 놀랐다. 내 앞에 새로운 세상의 문이 열리는 순간이었다.
목표를 정하고, 일단 Javascript의 기초는 알아야하니까 하나하나 강의를 본다.
엄청난 강의들을 무료로 올려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다.
생활코딩 : https://opentutorials.org/course/1
TCP school : http://tcpschool.com/
MDN web docs : https://developer.mozilla.org/ko/
강의에 올려진 소스들의 내용을 바꿔가면서 해보는데, 웹에서 바로 코딩을 해서 결과를 확인해볼 수 있는 것도 감동이었다. 아래의 사이트는 정말 편하게 이용하고 있다.
https://repl.it/~
그래도, 코든 에디터는 있어야지. 이것을 결정하는 것도 무지 고민이었다. 뭐 알아야 고르지...
Visual Studio code(VS code)와 ATOM, 둘 중에서 고민하다가 VS code로 정착할 것 같다.
내가 코딩하는 걸 바로 볼 수 있는 건 ATOM이 더 좋은데, 한 번 ATOM에서 길게 코딩해놓은 것이 뒤섞이는 걸 경험하고는 바로 VS code로 바꿔탔다.
VS code에 여러 add-on을 설치하고, 강의의 예제를 입력해보니 코드가 컬러풀하게 색깔도 변하고... 이미 프로그래머가 된 듯한 기분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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